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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두 사도중 수제자, 베드로의 생애
    기독교 2023. 5. 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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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의 열쇠를 가진 베드로

     

    열두 제자중 예수님이 천국의 열쇠를 주셨다고 알려지는 베드로는 요한의 아들로 갈릴리 지방 베싸이다에서 태여났다. 기독교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사람인데, 초대 로마의 교황의 반열에도 오르는 등 제자중에 수제자라고 일컬어진다. 원래의 이름은 시므온이였으나 예수님께서는 그를 반석이라는 의미로 베드로(돌, 바위)라고 부르시면서 오늘날 고대 그리스어인 베드로 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베드로는 개신교보다 카톨릭에서 1대 교황으로 추앙을 받을 정도로 높이을 받는데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베드로는 예수님을 대신하여 교회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고, 나중에 헤롯 1세에게 붙들렸다. 도망하여 소아시아와 안디옥에서 전도의 삶을 살았다.

     

    꺼꾸로 십자가 순교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번 부인하면서 배신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나중에 전해지는 바로는 로마에서 교회를 지도하던중 네로 황제의 박해로 인해 꺼꾸로 된 십자가에 못박혀 순교하게 된다. 그의 시신은 현재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 아래의 묻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예수님이 하늘의 열쇠, 즉 천국의 열쇠를 네게 주노라 라는 말씀에 의지해서 교황은 베드로의 후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열 두 제자중 첫번째 제자, 베드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라나선 첫번째 제자이다. 동생 안드레는 요한복음에 의하면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이 어린양이시로다 말할 때에 예수님을 알게 되었으며,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된다. 베드로는 갈릴리 호수 북쪽 연안의 베세다라는 마을 출신으로 그의 직업은 어부였다. 동생 안드레와 세배대의 두 아들인 야고보 요한과 함께 어부의 삶을 살았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불러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하시고, 예수님은 겟네사렛 호수가에 머물러 있던 베드로의 배에 타서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의 말대로 하자 베드로는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물고리를 잡게 된다. 베드로는 그때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라고 하지 않고 저는 죄인이로소이다라며 회개하게 되고, 그날 이후 베드로와 그들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서게 된다.

     

    베드로의 신앙 고백

     

    베드로는 예수님과 여러 기적과 이적의 체험을 하게 되며,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많은 체험을 하게 된다. 열두 제자로 숫자가 불어났을 때, 열두 제자들 중에 수제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수제자로의 선정이 될 만큼의 믿음의 역량을 보인 장면이 있다. 예수님이 너는 나를 누구로 아느냐? 라고 물으셨을 때에, 다른 제자들은 엘리야, 세례요한, 다른 예연자들 중 한사람등 다양한 대답을 하지만,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을 하는 장면이 있다. 이 때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칭찬하면서 이름을 베드로로 바꾸시고,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울것이다. 네가 무엇이든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라고 약속하신다. 이 말씀에 기반하여, 모든 교황이 자신들의 수위권(교황 고유의 최고 권한으로 신자들에게 신앙과 도덕을 가르치고 교회의 규율과 다스림에 관한 것이다)을 주장하기에 이른다.

     

    공관복음서, 거의 같은 관점에서 예수님의 생애를 보고 씌여졌다는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서 나타나고 있는 베드로의 모습은 예수님을 배신하던 나약한 모습이 있다. 예수님이 겟세마네에서 기도를 마친 후,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이 보낸 성전 경비병들에게 사로잡혀 끌려가는 사건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이 때 베드로는 예수를 지키려고 가지고 있던 칼을 뽑아 경비병 가운데 수석사제의 종을 내리쳐서 그의 오른쪽 귀를 잘라 버렸다. 그러자 예수는 베드로를 말리며 “칼을 칼집에 도로 꽂아라. 칼을 잡는 자는 모두 칼로 망한다.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청할 수 없다고 생각하느냐? 청하기만 하면 당장에 열두 군단이 넘는 천사들을 내 곁에 세워 주실 것이다. 그러면 일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고 나무랐다.

    베드로의 세번 부인

    4복음서 모두 최후의 만찬 당시 예수가 베드로가 자신을 모른다고 예고한 사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예수가 제자들이 모두 자신을 버리고 도망갈 것이라고 말하자 베드로는 자신은 결코 예수를 버리지 않겠노라고 맹세하였다. 그러자 예수가 그에게 말하였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마르코의 복음서에는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나온다. 그러자 베드로는 더욱 힘주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예수를 모른다고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였다. 다른 제자들도 모두 이에 동조하였다.

     

    요한의 복음서를 보면, 베드로는 예수의 시신이 사라졌다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말을 듣고 다른 제자 한 사람을 대동하였다.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예수의 시신을 묻은 무덤으로 가 보았는데, 무덤을 막았던 돌이 옆으로 치워져 있었다. 그러나 먼저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으며 베드로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뒤따라온 베드로는 무덤으로 먼저 들어가 과연 무덤 안에 있던 예수의 시신이 사라진 것을 알았다. 예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가 부활하였다는 소식을 사도들에게 전하였지만, 베드로를 제외한 나머지 사도들은 모두 믿지 않았다. 베드로는 홀로 무덤으로 달려가서 그 안을 들여다 보았는데, 정말 예수의 시신이 없었다고 적고 있다

    베드로의 세번의 고백

     

    요한의 복음서의 마지막 장에 보면, 부활한 예수가 베드로 앞에 나타나 그와 함께 아침식사를 나누는 장면이 등장한다. 식사를 다 마친 후, 예수는 베드로에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세 번씩이나 거듭 물었다. 베드로는 세 번 모두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는 베드로에게 자신의 양들을 잘 돌보라고 당부하였다. 신학자들은 이 장면을 베드로가 예수로부터 교회의 전권을 위임받은 것으로 해석한다.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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